메타트렌드 리포트 VOL.98 FANTASY REALITY

[SPECIAL REPORT]

Fantasy Reality
현실에서 체감하는 판타지, FR

복잡하고 바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나선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판타지를 반영하는 기획은 순수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짧은 여유를 선사한다. 도저히 불가능한 공상이 아니라 조금만 애쓰면 충분히 손에 닿을 수 있는 판타지를 통해 잠시나마 행복감을 느끼고 제품과 한층 가까워진다.

[TREND RADAR]
Smart Furniture
가전제품으로 진화하는 스마트 가구

가구가 스마트한 가전제품인 것처럼 진화해 커넥티드 홈을 구성하는 플랫폼의 일부가 된다. 스마트한 공간이라고 하면 으레 전자제품에 연결성을 부여해 기능을 향상한다고 생각해왔지만,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가구 역시도 최적화되기를 바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 생활에서 가깝게 이용하는 가구는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 제공하며 상호작용하기에 유리한 매개체이다. 가구의 역할은 물론,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서비스가 달라진 가전제품화된 가구를 포함해 스마트한 공간을 재정의한다.

Advertainment 
오락성을 가미한 프로모션  

사람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소비 방식을 응용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광고를 제작한다. 신제품 출시, 이벤트 개최 등의 내용을 뉴스 형식으로 제작한 광고들이 한동안 유행했는데, 이번에는 오락적인 재미를 강조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처럼 광고를 구성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만 취사선택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짧고 가벼운 내용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에 부응함으로써 궁금증을 유발하고 남들과 공유하고 싶은 광고를 제작한다.

Community Bonds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장치

특정한 목적이나 공통점을 가진 구성원들 간에 공동체적인 결속과 유대감을 고양하는 직·간접적인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교감의 과정에서 느끼는 연결감을 물리적인 감각으로 치환해주는 디바이스가 등장한다. 의사소통 수단이 다양해지고 인간 관계의 양은 늘었지만, 쉽게 맺고 끊어버리는 가벼운 관계에 대한 피로와 아쉬움도 상당하다. 집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며 다른 구성원들의 진정성을 물리적으로 경험하는 장치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은 물론 깊은 유대감과 끈끈한 애착 감정을 갖는다.

E-ink Application
다양하게 활용하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마트 기능을 수행하는 구성 요소나 디자인 소재로 활용한다.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보고 때로는 즉시 조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필요성이 증가한다. 만약 반드시 고화질의 컬러 디스플레이일 필요가 없다면 혹은 전원 관리 측면에서 제약이 있다면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Micro Data Link
개인 데이터와 연동한 기업 콘텐츠

기업의 자체 역량만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던 것에서 탈피해 기업의 핵심 콘텐츠와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사적인 데이터를 연결해 부가 가치를 생성한다. 사람들은 자신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에 관심이 많고,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다.

Autonomous Commerce
자율주행차를 활용하는 주문형 비즈니스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디자인한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무인 상점에서부터 무인 호텔, 대여 가능한 이동식 사무실, 건강검진 센터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건물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과 같은 초기 투자비나 인건비 등의 고정비를 크게 부담하지 않고도 여러 대의 자율차량을 운영함으로써 점포를 확장한다. 어디든지 이동하면서 사용자의 수요에 대응하므로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때 발생하는 데이터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능가능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자산이 된다.

[HIGH CONCEPT]

Appliance Suite
실내 환경을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가전 생태계 

실내 환경을 관리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면서도 개별적으로도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금까지는 필요한 기능을 추가할 때마다 가전제품을 별도로 구매하거나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복합 제품으로 교체해야 했다. 그런데 각 기기들이 하나의 가전제품을 구성하는 모듈처럼 작동하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며,디자인은 물론 더욱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구성할 수 있다.

Directional Service
열린 공간에서 개인 지향적으로 서비스하는 기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열린 공간에서 특정 사용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이용한다. 일정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똑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머무는 협소한 지점에 한정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빛과 소리 등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가 개인적인 서비스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어 추가적인 절차 없이 개별적으로 서비스한다.

[Monthly Product Insight]

Monthly Product Insight /January 2018
Observing the world through products
2017.12.21~2018.1.20

메타트렌드 리포트 VOL.93 Cultural Service Branding

 

[SPECIAL REPORT]

Cultural Service Branding
문화를 통해 지속하는 서비스 브랜딩

상품을 단편적으로 서비스 디자인하는 것을 넘어서 지속가능한 하나의 문화로 발전시킨다.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며 그들만의 문화를 형성하는 점을 이용해 장기적인 전략에 따라 새로운 문화 상품을 만들어 내거나 아직은 정제되지 않은 문화 현상을 상품과 긴밀하게 연결시킨다. 대중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쉽게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새롭게 발생한 문화가 널리 확산되고 새로운 가치를 확대 재생산하도록 지원한다.

[TREND RADAR]

Empathic Experience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향상하는 시뮬레이션

흔히 원활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의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인에게 쉽게 감정 이입하는 공감 능력은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협력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 가운데 하나이다. 이를 개발하기 위해 일시적으로나마 타인이 돼보는 경험을 해본다. 타인의 입장을 내 일인 것처럼 경험하면서 나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힌다.

Cardboard Materializing
비즈니스적으로 활용하는 골판지

골판지는 평평한 판지에 물결 모양의 골심지를 붙인 판지를 의미한다. 비교적 제작하기 쉽고, 비용이 적게 들며,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물건을 포장해 보관하거나 운반할 때 많이 사용하는 소재 중 하나이다. 이러한 골판지를 서비스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한 용도로 활용한다. 더 나아가 골판지의 특징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한다.

Sway Design
사회문화적 편견을 극복하는 디자인 

디자인은 사물의 기능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의식과 문화를 모두 담고 있어 특정한 사회문화적 인식을 반영한 제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편견을 공고히 할 수 있다. 막연하게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 디자인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로 인해 잘못된 편견을 형성하고 특정 대상을 일정한 틀 안에 가두어 일방적으로 규정할 수도 있다. 때문에 디자인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있어 부당한 편견이 내재돼 있지 않은지 질문하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Actuative Contents
신체 활동을 장려하는 콘텐츠 서비스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통해 나도 모르게 간단하게 움직이며 기분을 환기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긴다. 격렬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신체 활동량이 매우 부족하다. 그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인터넷 서핑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몰입하는 이러한 콘텐츠를 활용해 스스로 움직이도록 독려한다.

Everyday Art
일상에서 부담 없이 만나는 순수 예술

젊은 세대의 일상 속으로 들어 가서 순수 예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조용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접근하기 쉽고 자극적인 대중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일수록 순수 예술을 어렵고 지루하다고 치부해 버린다. 젊은 세대의 소통 방식과 문화를 접목해 예술 작품을 가지고 놀고, 상호작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순수 예술을 홍보한다.

Disruptive Design
전통적인 관습을 뒤집는 리디자인

어떤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목표에만 집중해 제품의 형태나 사용 방법 등을 다시 생각한다.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디자인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발상을 발견하고 제안한다. 사회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과는 다른 환경이 조성되고, 새로운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이 나타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품들은 관성적으로 과거의 형태와 사용 방법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정형화된 사고의 틀을 깨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혁신의 기회가 존재한다.

[HIGH CONCEPT]

Redefined Fidget
서비스디자인의 구성요소가 되는 피짓

오래된 개념이자 행태인 피짓을 역발상해 재디자인해 제품을 차별화하는 신선한 경험 요소로 활용한다. 2016년 8월, 여러 종류의 피짓 요소를 하나의 큐브에 담은 장난감, 피짓 큐브(Fidget Cube)가 기록적인 액수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피짓이란 초조, 지루함, 흥분 등으로 인해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꼼지락거리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뚜렷한 목표 의식 없이 특정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고쳐야 할 좋지 않은 버릇으로 치부돼 왔다. 그런데 이것을 사람들의 재미를 돋우거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한다.

Foodtaining Restaurant
음식과 창의적인 놀이 경험을 결합한 레스토랑  

음식의 특성을 살린 재미 요소를 결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에서부터 주문, 포장, 이후 식사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세심하게 서비스 디자인해 인상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정형화된 주문 방식과 평면적인 식사 경험에서 벗어나서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흥미롭고 신선하다. 특히, 매장 밖에서 식사 경험이 이루어지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의 경우에는 통일성 있는 사용자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Monthly Product Insight]

Monthly Product Insight /August 2017
Observing the world through products
2017.7.21~2017.8.20